
1. 노인과 바다 줄거리
미국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장편소설 『노인과 바다』입니다. 퓰리처상 수상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1952년 출간 이후 6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영화로도 제작되어 큰 인기를 끌기도 했죠. 하지만 아직 안 읽어보신 분들도 많을 텐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줄거리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쿠바 해안에서 고기잡이를 하는 노인 산티아고는 84일째 물고기를 잡지 못했지만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갑니다. 어느 날 여느 때처럼 홀로 먼바다로 나간 산티아고는 마침내 엄청난 크기의 청새치를 낚게 됩니다. 그리고 사투 끝에 간신히 항구로 돌아오지만 돌아오는 길에 상어 떼의 습격을 받아 앙상한 뼈만 남게 되죠. 그렇지만 며칠 후 멕시코 만류에서 우연히 만난 소년 마놀린 덕분에 산티아고는 남은 살점이라도 모두 챙겨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됩니다.
2. 노인과 바다 서평과 정리
소설 제목 그대로 노인 산티아고가 겪는 고난과 역경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얼핏 보면 단순한 내용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우선 배경부터가 남다릅니다. 우리나라나 일본과는 달리 서구에서는 나이 든 어부를 존경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은퇴한 뒤에도 일거리를 찾아 나서는 어르신들이 많다고 하죠. 이러한 문화적 차이가 반영된 탓인지 작가는 늙은 어부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창조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기도 합니다. 평생을 바쳐 일한 대가로 얻은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에선 진한 감동마저 느껴집니다. 만약 여러분에게도 인생의 멘토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찾아가세요. 분명 좋은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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