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도서 <불편한 편의점 서평 > 세상 모든 관계는 소통에서부터 시작된다.

by 티탐 2023. 1. 28.
반응형


1. 불편한 편의점의 첫 장을 보다

서울역 노숙자 독고씨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바로 사람들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인데 어느 날 밤 술 취한 여성으로부터 지갑을 찾아달라는 전화를 받게 된다. 하지만 그녀와의 만남 이후 자신도 모르게 계속해서 도움을 주게 되고 이를 계기로 인연이 시작된다. 그리고 우연히 만난 여고생 경만은 독고씨로부터 위로를 받고 점차 마음을 열게 되는데.... 여기까지가 네이버 웹툰 작가 김호연의 장편소설 『불편한 편의점』의 초반 줄거리다. 작가는 2017년 봄 청파동 골목 어귀에 자리 잡은 작은 편의점 앞에서 누군가 놓고 간 물건을 발견하면서 이야기를 구상했다고 한다. 우리 사회 어딘가 존재할 법한 평범한 인물들은 저마다 사연을 가지고 있고 현실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 속에서 감동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 책의 줄거리

소설책 읽기를 좋아한다. 주로 추리물이나 스릴러 장르를 즐겨 읽는데 이번엔 색다른 작품을 읽어보고 싶었다. 마침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있는 『불편한 편의점』이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제목부터가 독특했고 호기심을 자극했다. 내용을 살펴보니 흥미로운 소재여서 단숨에 빠져들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렇다. 서울역 노숙자 독고씨는 우연한 기회에 야간 알바를 하게 되면서 염 여사라는 여자 사장님을 만나게 된다. 그곳은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이었는데 이곳에서는 다양한 손님들이 방문한다. 알코올 중독자인 오 여사, 트랜스젠더 시현, 외국인 노동자 알베르토, 치매 할머니 곽 씨 등등. 각자 다른 사연을 가진 등장인물들은 서로 얽히고설키며 갈등을 빚기도 하고 화해하기도 하면서 인간미 넘치는 관계를 형성해 간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인생의 희로애락을 보여준다.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반전이 기억에 남는다. 예상치 못한 결말로 인해 진한 여운이 남았고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기게 됐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