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책 소개
따라 하는 순간 당신의 인생을 180도 바꿔 줄 심리학!
“누가 날 보면 왜 주눅이 들까?”
“왜 자꾸 나만 실수투성이일까?”
“나는 왜 창의적이지 못할까?”
문제는 남의 시선이나 평가에 너무 많은 신경을 쓰면서 산다는 점이다. 이 시선에 스트레스를 받아 괴로워하고, 창피함을 느끼면서 얼굴을 붉히고 고개를 숙인다. 그러나 남들은 내게 관심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주먹을 꽉 쥐는 것만으로도 의욕이 샘솟는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따뜻한 가사의 노래를 들으면 좋은 사람이 된다는 사실은 어떤가?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심리학자인 나이토 요시히토는 우리가 조금만 신경을 끄고 힘을 뺀다면 걱정, 초조, 두려움을 하나도 느낄 것이 없다고 말한다. 아무리 사회생활에 배려가 중요하고 노력이 필요하다고 해도 다른 사람에게만 너무 신경 쓰면 오히려 자신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그러므로 자신을 첫 번째로 소중히 여기고 상대방은 두 번째로 소중히 여기는 정도면 괜찮다는 것이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의 린 알든은 발표하는 사람의 모습을 영상으로 찍은 뒤 주위 사람들과 발표자 스스로 그 모습을 평가하게 했다. 이때 자신이 의견을 잘 말하지 못하는 편이라고 생각하는 발표자는 스스로에 대해 “손이 떨리고 목소리도 떨려서 엄청나게 한심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영상을 본 주위 사람들의 평가는 180도 달랐다. “이 사람은 자기주장을 정확하게 하고 유창하게 말하며 불안함도 느끼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평가한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를 엄격하게 평가하고, 내가 생각보다 잘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는다. 남이 나를 한심하게 생각할 거라는 편견과 착각을 버리고 거기에 집착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다.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타인의 경계심을 쉽게 낮출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자주 불안한 사람은 차라리 ‘설렌다’고 타일러 보자. 나를 괴롭히는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작은 점 하나만 응시하면 되고, 긴장이 풀리지 않을 때는 손을 씻으면 도움이 된다. 어떤가? 쉽지 않은가? 심지어 이 모든 행동의 뒤에는 믿을 만한 심리 실험 결과가 뒷받침되어 있다! 《신경 끄기 연습》을 통해 61가지 심리 기술을 따라 하고 연습해 보면 편견이 사라지고 인생이 180도 바뀌게 될 것이다. “뭐야, 별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되잖아?”라며 마음속이 후련해지는 경험을 꼭 해 보기를 바란다.
2. 책 내용
우리는 낯선 사람을 만나면 경계한다. 이 사람이 나에게 해를 입힐 사람인지, 혹은 위험한 사람은 아닌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얼굴이 빨개지거나, 부끄러워하거나, 머뭇머뭇거리면 ‘아, 이 사람이라면 나에게 해를 입힐 일이 없겠구나’ 하면서 안심하고 경계심을 푼다. 상대방이 쓸데없이 긴장하지 않고 마음 편히 있을 수 있으므로 부끄럼을 잘 타는 사람들이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다.
-p.29, ‘부끄럼의 법칙’에서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앨리슨 브룩스 Alison W. Brooks는 대학생 113명에게 채점 기능이 있는 노래방에서 노래를 시켰다. 남 앞에서 노래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개는 모르는 사람 앞에서 노래하는 행동을 부끄럽게 느끼며 심하게 긴장한다. 게다가 점수까지 매겨진다면 더더욱 그렇게 느낀다.
이때 앨리슨 브룩스는 조건 세 가지를 설정했다. 첫 번째 그룹은 노래하기 전에 자신에게 “진정해”라고 타이르는 조건이고, 두 번째 그룹은 “왠지 설레는데!”라고 타이르는 조건이다. 세 번째 그룹은 비교를 위한 조건이라서 자신에게 말을 거는 행동을 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그럼 이 실험의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진정하라는 말로 자신을 타이르려고 하면 오히려 긴장해서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p.56, ‘타이르기 효과’에서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의 앤드류 맥그리거 캐머런 Andrew MacGregor Cameron 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첫날에만 무려 13,054명이 신규로 등록했다고 한다. 참고로 페이스북이 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전 하루 평균 신규 등록자는 616명이었다. 페이스북에서 ‘나는 장기 기증 희망자입니다’라고 어필하는 것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알 수 있다(그 후에도 12일 동안이나 신규 등록하는 사람 수가 많았다고 한다).
신규 등록자가 왜 폭발적으로 증가했을까? 자신이 장기 기증 희망자라고 주위에 알리는 것이 왠지 멋지게 느껴지거나, 자신이 착한 사람이라는 점을 주위에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p.90, ‘보여 주기 효과’에서
아무리 지금까지 호감을 얻는 행동을 했더라도 사소한 일로 미움을 사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그동안 호감형 연예인이라며 대접해 주었는데, 바람을 피우거나 방송에서 이상한 발언을 하는 등 사소한 일을 계기로 단번에 미움을 사기도 한다. 혹은 사소한 실언으로 그때까지 쌓아온 신뢰를 잃고 인기가 급락한 경우도 흔하디 흔하다.
사실 이는 지금까지 얼마나 호감을 얻었는지와는 무관하다. 남에게 미움을 받을 때는 순식간에 커다란 미움을 받기 때문이다.
-p.96, ‘선악의 불균형 효과’에서
캐나다에 있는 케이프브레튼대학교의 스튜어트 매캔 Stewart McCann 은 트위터 내용이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여부와 그 사람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부자의 여부)의 관계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14만 명의 트위터 내용을 분석했기 때문에 규모가 매우 큰 연구다.
그가 조사한 결과, 내용이 부정적일수록 사회적 경제적 지위가 낮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요약하자면 험담이나 불만, 투정만 하는 사람은 부자가 될 수 없다는 뜻이다.
-p.129, ‘부자의 법칙’에서
미국 텍사스대학교의 제니퍼 비어 Jennifer S. Beer는 실험 참가자의 사진을 찍은 다음 그 사진을 판정단 10명(남녀 5명씩)에게 보여 준 결과를 피드백했다.
그 피드백은 속임수였다. 미리 그녀가 준비해 놓은 것인데, 어떤 사람에게는 “당신은 10명 중 6명에게 미움을 받았다”라고 알리고, 다른 사람에게는 “당신을 싫어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라고 알렸다.
그리고 자신의 성격에 관해 평가하게 하자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사람은 자신의 성격을 나쁘게 평가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p.164, ‘에고 서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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