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1 [책리뷰] 데미안 (헤르만 헤세) :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길 1. 읽을 때마다 새로 찾아가는 자아 나는 헤르만 헤세의 저서 ‘데미안’을 매우 좋아한다. 물론 모두가 그렇겠지만 나 또한 어렸을 적 읽었던 명작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종종 읽게 된다. 초등학교 때 우연히 접한 이후 중학교 2학년 때 또다시 읽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저 스토리에만 집중했었다. 하지만 고등학생이 된 후 한 번 더 접하게 되었을 때는 이전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주인공 싱클레어처럼 나도 내면 속 자아와의 갈등을 겪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학생이 되고 나서 내 인생 멘토와도 같은 교수님께서 선물해 주신 덕분에 다시금 읽을 기회가 생겼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겪었던 일들과 겹쳐지면서 마음속 깊이 와닿았다. 비록 완독 하지는 못했지만 조만간 마지막 장을 넘길 계획이다. 혹시라도 아직 읽지 않은 사람이 .. 2023. 1. 30. 독서는 습관입니다. (feat.종이책이 주는 매력) 1. 종이책의 아날로그 감성 언제부턴가 사람들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모든 게 해결되는 세상 속에 살고 있다. 버스나 지하철에서도 고개를 푹 숙이고 각자 자신만의 콘텐츠를 즐기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종이책만이 가진 아날로그 감성이 좋다. 전자책보다 훨씬 더 몰입감 있게 읽을 수 있고 한 장 한 장 넘기며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구절엔 밑줄을 치고 메모를 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메리트다. 또한 책장에 차곡차곡 쌓이는 책들을 보면 왠지 모르게 뿌듯하고 든든해지는 기분마저 든다. 나처럼 아직까지도 종이책의 매력을 느끼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공감할 만한 이야기일 것이다. 2. 예쁜 굿즈의 득템 예전에는 서점에 가서 직접 책을 고르는 일이 흔했다. 신간.. 2023. 1. 30. 도서 <돈의 속성>을 읽고 난 후 저자 김승호 회장님께서 쓰신 ‘돈의 속성’이라는 책입니다. 재테크 서적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오랫동안 자리 잡고 있을 만큼 인기가 많은 책인데요.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해서 구매 후 읽게 되었습니다. 평소 경제 및 금융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관련 도서도 자주 읽는 편인데요. 하지만 기존에 읽었던 다른 재테크 서적들은 어려운 용어 설명만 가득하고 정작 중요한 정보나 실전 노하우는 별로 없어서 실망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달랐습니다. 물론 전문용어 같은 건 거의 나오지 않지만 오히려 그런 요소 없이 기본적인 개념만으로도 이해하기 쉽게 쓰여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중간중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어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구절은 “빨리 부자가 되려면 빨.. 2023. 1. 29. 본인의 독서의 취향이라는 것은 진짜 존재하는것일까 나는 누구인가? 나라는 사람은 대체 어떤 존재일까? 가끔 나 자신도 이해하기 힘든 순간이 온다. 왜 그런 말 있지 않은가 "나는 도저히 너를 이해할 수 없어"라고 말하는 상대방 앞에서 속으로는 나도 똑같은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모두가 그렇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인간이란 원래 타인에게는 한없이 관대하지만 자기 자신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동물이다. 그렇기에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적어도 본인 스스로만큼은 알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비로소 진짜 어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진정한 자아를 찾을 수 있을까?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답은 바로 여기에 있다. 먼저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지금 당장 눈앞에 놓인 일에만 급급해선 안된.. 2023. 1. 28. 도서 <불편한 편의점 서평 > 세상 모든 관계는 소통에서부터 시작된다. 1. 불편한 편의점의 첫 장을 보다 서울역 노숙자 독고씨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바로 사람들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인데 어느 날 밤 술 취한 여성으로부터 지갑을 찾아달라는 전화를 받게 된다. 하지만 그녀와의 만남 이후 자신도 모르게 계속해서 도움을 주게 되고 이를 계기로 인연이 시작된다. 그리고 우연히 만난 여고생 경만은 독고씨로부터 위로를 받고 점차 마음을 열게 되는데.... 여기까지가 네이버 웹툰 작가 김호연의 장편소설 『불편한 편의점』의 초반 줄거리다. 작가는 2017년 봄 청파동 골목 어귀에 자리 잡은 작은 편의점 앞에서 누군가 놓고 간 물건을 발견하면서 이야기를 구상했다고 한다. 우리 사회 어딘가 존재할 법한 평범한 인물들은 저마다 사연을 가지고 있고 현실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 속에서.. 2023. 1. 28. [책리뷰] 나는 말하듯이 쓴다 (강원국 지음) | 말하기와 글쓰기 비법 대공개 1. 말하기와 글쓰기가 늘지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는 매일같이 수많은 정보 속에서 살아간다. 그리고 그러한 정보들은 사람들과의 대화나 신문 기사 또는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접하게 된다. 하지만 그런 정보들을 접하면서도 정작 나 자신에게는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왜 그럴까? 바로 글을 쓰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 아무리 많고 유익한 정보라도 그것을 글로 표현하지 않으면 그저 흘러 지나가는 하나의 정보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한 앎이란 내가 아는 것을 남에게 전달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제대로 된 독서법을 익힐 수 있을까? 우선 먼저 써보는 것이 좋다. 손으로 쓰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쓰면서 머릿속으로는 계속해서 정리를 하는 것이다... 2023. 1. 27. <도서>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10만부 기념 응원 에디션)에 대한 고찰 1. 잘 될 수밖에 없는 사람이 생각하는 것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누구나 한 번쯤은 자신만의 인생 목표를 세우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을 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모두 제각각이었다. 누군가는 실패했고 또 누군가는 성공했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차이가 발생했을까? 바로 ‘어떻게’라는 방법론의 차이였다. 즉, 같은 일을 하더라도 사람마다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여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낸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각자 저마다 가지고 있는 능력과 강점을 바탕으로 전략을 세워야 한다. 그래야만 남들보다 더 빠르게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아직도 당신이 제자리걸음이라면 그것은 분명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나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정확한 진.. 2023. 1. 27. 총균쇠 독후감 (재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인류 문명 불평등의 원인 1. 총 균쇠는 본인기준 인문학 도서 중 절대강자 나는 원래 역사나 지리에 관심이 없었다. 그런 내가 인문학 분야 도서 중 제일 좋아하는 책이 바로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쇠』다. 다른 책들은 한 번 읽으면 그만이지만 이 책은 읽을 때마다 새로운 깨달음을 준다. 따라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반복해서 읽을 계획이다. 만약 누군가 나에게 인생도서 3권을 꼽으라고 한다면 난 주저 없이『총 균쇠』, 플라톤의 『국가론』, 그리고 사마천의 『사기』를 꼽을 것이다. 그만큼 훌륭한 책들이기 때문이다. 그럼 여기서 잠깐 각 책들의 특징 및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자. 2. 인류 문명 발달의 핵심 우선 총 균쇠는 인류 문명의 발달 과정을 지리적 환경 관점에서 설명한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 저자는 유럽인들의 정복욕 뒤에는 .. 2023. 1. 26. 이전 1 2 3 4 5 6 7 다음